운명이 슬퍼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묘한 방식으로 썸 타던 분과 잘못되어 슬픕니다.

그게 운명이라 계속 그럴까봐 두렵습니다.

1)  작년

남사친과 썸타고 있던 중에 어느 날 제 시정으로 저녁 약속을 갑자기 캔슬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남사친이 저에게 고백하려고 레스토랑 예약하고 이벤트 준비했는데 내가 안 와서 화나서 다른 여자 불러서 고백했다고 나중에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캔슬한 그날부터 여자 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속상했어요.

2) 올해

(물론 윗사람과의 다른) 남사친과 썸타다 어느 날 만나자는데 제가 그날 바빠서 그 이틀 뒤에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사친이 저에게 만나자고 했던 그 날 한 여성이 남사친에게 고백해서 이 남사친이 여친이 바로 그날 생겼다는 겁니다. 이 남사친은 다정하지만 소심한 성격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말 실수를 해도 잘 들어주고 사과하면 바로 웃어주고 너무 코드 잘 맞았는데 괴롭네요. 남사친이 바로 그날 저와 만나서 고백하려 했는지는 모르지만 썸 타고 있었던 것은 맞아요. 썸 발전 중이었어요. 그냥 과학적으로야 날 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면 끝이지만 작년의 일과 어단지 유사해서 운명이 무서워요. 사실 많이 슬퍼요. 

이번 해에 있었던 얼마 전 일은 만나자는 날 만날 걸 너무나 후회가 되요. 결과야 모르지만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 손에 이끌려 하기 싫은데 사주 공부 했었어요. 남의 사주는 몰라도 제 사주는 하도 봐서 조금 알아요.

제가 지금 을미 대운이라 기해일이기 때문에 삼합으로  편관 ‘묘’가 을미 광고로 들어가고 을미 자체도 을(편관) 자기 입묘 간지로 알고 있습니다. 또 ‘미토’가 비견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가진 남자인가요? 제 해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주인 있는 남자 안만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우연히 제가 오히려 다른 여성분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은 일이 두번이나 생기내요. 제가 썸타는 남자가 여자가 생겨 버려요. 

그리고 올해 일이 만세력으로 병오월, 음력 달력으로는 정미월인  시점에 일어났는데요 저는 병오월이 병신합이 되면서 제 식상을  묶어 주어서 오히려 연애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정임합 세운 월운이라 기대했는데 꽝이네요. 신기한 것은 남사친은 그 날 사랑을 이루었어요. 남사친도 기 일간이거든요. 

식상 태과가 문제인 사주니까 웬만하면 병 천간 월은 좋다고 생각했어요. 

임인년부터 관이 계속 들어와서 지지로 들어왔다 천간으로 가니까 많이 기대했는데 우울합니다. 

질문은

1) 을미 대운이 저의 관을 입묘시킨다는 게 맞는지, 피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2) 이번에 관살 들어오는 동안 연애나 결혼이 가능한 운세인 건 맞나요? 왜냐면 식상 태과 사주는 오히려 관이 오면 나쁘다고 해서요. 

3) 병신 대운 되면 이성운 나빠지는 건가요? 좋아지는 건가요? 관살이 사라진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나쁘지만 월지룰 합하고 병신 합 들면서 월도 신묘 월지 묘에게 숨통 튀어 주는 느낌도 들어서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어요. 

4) 저는 제살태과라 관이 약해서 문제니 금기를 빼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분은 관이 월지 차지해서 월지가 세서 문제라고 하시네요. 어떤 게 맞을까요?

제 사주에 대한 제 해석이 맞는지, 답변해 주세요. 제가 저의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제 사주 공개하고 이렇게 물어 보는 것이니 꼭 답변해 주세요. 너무 슬프고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적은 조언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