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후가 좋아지는 운에 스트레스를 훨씬 많이 받는 건 왜 그런 걸까요?
최근 사주에 관심이 생겨서 이거저거 보고 있는데 놀랐네요...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제 자신이랑 사주랑 많이 달라 보이는데 제가 몰라서 그런건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좀 찾아보니까 저는 무관에 무인성에 비겁 많고 살도 백호살 괴강살 이런거 있고.. 찾아보면 다 고집세고 무대뽀에 기 세고 이런 말 나오네요. 대운 때문이었을까요? 30대 초반까지 제가 느끼는 제 성격은 소심하고 불안이 심하고 생각이 엄청 많고 상상력 풍부하고 상처 잘 받는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어린시절부터 우울증이었고, 개인적으로 살만해진 건 삼십대 중반 들어가면서 부터였어요. 그 전에는 애를 써도 내가 제 기능을 잘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이제는 괜찮아요. 성격도 현실적이 되고 강단있다는 말도 들어요. 그렇다고 해도 기쎄다 이런 소리 들을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고집도 별로 안 세고요.
좀 찾아보니 전 여자인데다 수기운이 강해서 화나 목기운 들어올 때 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 체감은 완전히 반대여서 왜 그런 건지 궁금하네요. 만세력이랑 제가 살아온 시기를 하나씩 봤더니 신기하게도 제가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을 때는 거의 오화가 들어오는 때였던 거 같아요... 물론 사건은 생겨요. 예를 들면 대학을 가거나, 이직을 하거나... 그런데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아요. 거기다 조후가 좋아진다는 화기운이 있던 대운에 저는 제 인생 최악의 우울증에 시달렸거든요. 이거는 좋은 게 이정도였다고 (앞으로 더 안좋아진다) 봐야 하는 건가요?
그동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계속 회사 다니는 생활을 고집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작년부터 임신에 계속 실패하고나서 그냥 회사 생활에 미련이 사라지면서 그만뒀어요. 이젠 딱히 남 밑에서 일하며 살고 싶지 않고요. 글 쓰는 일 업으로 하고 싶어서 배우고 있어요... 잘 할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던가 해야할까요? 전 회사 상사가 같이 사업하는데 같이 동업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솔직히 딱히 전망이 좋아보이지도 않고 당장 매출이 크게 나올 일도 아니라 그런지 그다지 끌리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