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마침내 400만 돌파..강백호 후속작 나올까
문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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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한 가운데 400만 돌파에 성공했다.
1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누적 관객수 400만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종전 최고 기록인 ‘너의 이름은.’(380만2천여명)을 깼고, 줄곧 (전체) 박스오피스 2·3위를 오가며 꺾이지 않는 기세를 뽐내더니, 마침내 올해 첫 400만 영화로 미친 흥행력을 뽐냈다.
개봉초 3040 남성 세대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지만, 2030 여성 관객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더니,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작은 ‘추억의 힘’이었을지 모르나, 결국은 웰 메이드 원작을 똑똑하게 변주해 정성스레 스크린에 옮긴 ‘완성도의 힘’이었다.
NEW 유통전략팀 류상현 팀장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원작의 힘은 정말 위대했다”며 “3040 남성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이 전 세대로 이어져 ‘신드롬’이 되는 과정이 놀라웠다.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캐릭터, 울림 있는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덕분”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