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6kg 빼면 뭐하나…어색 연기+뜬금 전개, 김순옥도 못 살린 '판도라'
문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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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에 육박했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영광은 없었다. 1년 반 만에 6kg를 감량하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지아.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라는 소재는 표정 변화 없는 이지아의 어색한 연기와 비현실적인 전개로 힘을 잃었다. '막장 대모' 김순옥 사단이라는 것이 영광이 아닌 족쇄가 되어 돌아왔다.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 이야기다.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 현지민 작가가 집필하는 김순옥 사단의 신작이다.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보여야 하지만, 반응 역시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 그리고 배우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것. '펜트하우스'의 천서진(김소연 분) 같은 히어로가 '판도라'에는 없다.
액션 연기를 위해 살도 빼며 몸을 만들었지만, 한결같은 표정이 발목을 잡았다. 이지아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는 킬러 액션에서는 장점이 되지 못했다. 김순옥 사단이라는 영광은 꼬리표가 되어 돌아왔다. '판도라'가 이러한 분위기를 꺾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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