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로운 주제로 글을 올려주세요.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테라’ 권도형 비트코인 1만개 빼돌려 1300억 현금화

문썬
2872 0 0

20221106501252.jpg

 

 

테라 사태’를 일으켜 전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를 빼돌려 현금화하고 스위스 은행에 예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개를 ‘콜드월렛(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실물형태 저장소)’에 보관해왔고, 2022년5월부터 이 자금을 주기적으로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해 현금화했다. 스위스 은행에서 인출한 현금은 1억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사태는 2022년 5월, 권씨가 창업한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루나·테라 코인이 폭락한 사건을 가리킨다. 테라는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라폼랩스는 테라를 미국 달러화에 1대 1로 가격을 고정하도록 설계했다. 테라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매 코인 루나를 팔아 테라를 사들여 가치를 유지시켰다. 그러나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는 ‘뱅크런’이 발생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세계 10위권 안팎까지 올랐던 테라 가격은 일주일 만에 99.99% 폭락했다. 약 5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해 투자자들의 대규모 피해를 낳았다. 

 

한편 권씨는 작년 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무기명증권을 제공, 판매해 개인·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소 400억달러(약 52조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한국 검찰 요청으로 권씨에 대한 적색수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주포차 / 남녀 게스트 두 분과 가볍게 술 한잔 하면서 사주 토크 합니다 운알남 24.01.15.22:11 405692
공지 대운사주 상담안내 대운사주 23.08.17.13:39 933193
공지 사주소개팅 신청 방법 운알남 23.07.14.19:02 947970
공지 갑인사주 상담안내 갑인 23.01.09.22:26 1062625
공지 운알남의 사주 스토리 사주 토크 하실 게스트 섭외합니다 N 운알남 23시간 전17:44 17
584
normal
늘빈 24.04.02.18:48 2869
583
image
74기경찰간부후보생경시생 24.04.01.21:01 2274
582
normal
듀크 24.02.26.05:50 3766
581
image
강콩잉 24.02.14.00:25 5389
580
normal
Jjj 24.02.06.23:41 4047
579
normal
공돌이 23.10.01.20:42 4455
578
normal
Auaue 23.09.17.19:52 6531
577
normal
기유 23.08.15.00:29 5787
576
normal
김성호 23.07.03.03:15 6605
575
image
설탕 23.06.28.20:29 9339
574
image
가을가을 23.05.30.11:00 8406
573
normal
고래맘 23.05.23.10:22 4816
572
image
어린아이발자국 23.04.27.17:25 4403
571
image
어린아이발자국 23.04.27.17:24 3044
570
image
어린아이발자국 23.04.27.17:23 4853
569
image
어린아이발자국 23.04.24.17:30 3612
568
image
어린아이발자국 23.04.24.17:29 4218
567
image
김사랑 23.04.23.21:15 3801
566
image
나지금 23.04.23.19:42 5809
565
image
나지금 23.04.22.18:18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