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토종 코로나백신
허전!
6228 0 0
국내 제약업체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단계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4월 제시한 목표인
'하반기 임상 3상 착수'를
달성하는 업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리드는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2b·3상 계획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가량 늦어진 일정이다.
대조백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도 있다.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민간 기업이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사들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비교임상을 하려는
유바이오로직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해 비교임상 3상을 수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다져왔다는 차별점이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제넥신은
올해 7월 국내 백신 개발사 중
최초로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현지 보건당국에서 승인받았다.
그러나 한달 후인 8월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 전략을
'부스터 샷'(효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임상으로 전환하면서 다시 임상 2·3상 계획을 신청했다.